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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사교육 대안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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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수업의 효과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습효과를 올릴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이 학교가 지난해 말 이 학교 교사와 학생·학부모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IPTV 수업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학생들은 IPTV 수업의 기능과 서비스 특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지만 80%가 IPTV 수업을 받기를 원한다고 대답했고 특히 영어(27%)와 사회(25%)과목을 가장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 역시 IPTV 수업의 기능과 서비스 특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지만(65%) 교과학습에 이용(60%)하길 바라고 있었고 가정에서 활용한다면 성적향상 효과가 있을 것(70%)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학생들의 80%, 학부모의 57%가 가정에서 IPTV로 공부한다면 학원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IPTV 수업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대부분의 교사들은 IPTV의 기능과 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50%)고 응답했고 수업에 적합한 교과로는 영어(51%), 사회(50%)로 나타났으며 기존 수업과의 차별성(양방향성, 질적 우수성)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IPTV를 이용한 학교와 가정 간 연계교육인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IPTV 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 이상택 교장은 "아이들이 학원에 갈 필요없이 IPTV를 통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로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있고 만족도 역시 높은 만큼 IPTV의 효과는 분명하다"며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정규교육과정에서 적극 활용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사교육비 걱정 없이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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