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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거자수 마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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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천 신계리 일대 내달 10일 축제… 장사 선발대회 등 열려

'가야산 거자수 마시러 성주로 오세요!'

제12회 가야산 거자수 가요축제가 4월 10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가야산 자락의 적십자 수련원 일원에서 열린다. 성주군이 후원하고 가야산 거자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자수 풍년기원 고유제를 비롯해 거자수 효능 소개, 거자수 빨리 마시기 대회, 거자수 장사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추진위는 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거자수 시음회를 마련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액을 판매할 예정이다.

거자수는 자작나무류(거제수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등)에서 채취한 수액을 가리키며 '곡우'를 전후해 마셨다고 해서 일명 '곡우물'이라고도 불린다. 자작나무류는 가천면 신계리와 용사리, 마수리, 법전리, 금봉리 등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며 가야산 자락 약 800㏊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 일대 50여 가구 주민들은 대대로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가야산 자락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거자수는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며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 인체에 유용한 무기물인 칼슘과 마그네슘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가천면 김상억 부면장은 "오래 전부터 대도시민들이 가천까지 직접 찾아와 하루를 숙박하면서 거자수를 마시고 간 것으로 봐 몸에 좋은 것은 분명하다"며 "축제에 참여해 거자수 수액도 마시고 축제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자수축제와 거자수에 대한 내용은 성주군 홈페이지(www.sj.go.kr)나 가천면사무소(054-932-6042)를 통해 알 수 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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