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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성주'고령 농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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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고령읍 본관리 김범준씨 딸기농장을 찾아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딸기를 살펴보고 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고령읍 본관리 김범준씨 딸기농장을 찾아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딸기를 살펴보고 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이상 저온과 일조량 부족에 따른 시설 농작물 피해와 관련, "자연재해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성주 대가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월항면 용각리 참외재배 농가, 고령읍 본관리 딸기 재배 농가를 잇따라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이상 저온에 일조량 부족까지 겹쳐 시설작물 농가의 피해가 이곳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선 피해 상황을 집계해 현행 제도 속에서 지원하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면 미비한 제도를 고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지역 단체장의 재해지역 지정 요청에 대해서는 "일조량 부족에 의한 피해 사례는 처음으로, 농업재해에 의한 지원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지역별'농작물별로 피해 실태를 파악한 뒤 기준을 만들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은 이인기 국회의원(성주, 고령, 칠곡)도 "3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5분 발언을 신청해 놓았다"며 "피해 현황과 심각성을 국회차원에서 공론화시킨 뒤 정부와 협의해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민들은 장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농작물 피해가 농촌의 피폐로까지 몰고 갈 수 있다며 정부의 '특단'을 요구했다.

참외 농사를 짓는 박종문(57'성주 월항면)씨는 "30여년 동안 농사를 지어왔지만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지원을 호소했고, 고령 우곡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박규이(53)씨는 "정부가 생색용 지원에 거치지 말고 생산비라도 건져 내년 농사를 준비할 수 있게 현실성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주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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