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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증시 안정…'초계함 침몰' 경제 큰 충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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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 美 증시 '출렁'

초계함 천안함 침몰 여파로 27일 환율과 증시는 다소 출렁였지만 큰 충격을 받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코스피지수는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고 1700선에 근접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2.64포인트(0.74%) 떨어진 1685.08로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원/달러 환율도 2.80원 오른 1천141.50원으로 개장한 후 한때 1천144원까지 올랐지만 점점 안정을 되찾으면서 1천130원대로 하락하는 등 1천140원 초반에서 거래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데다 과거에도 일시적으로 출렁인 뒤 금세 제자리를 찾은 점을 감안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도 곧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외환전망보고서에서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의 사고 원인이 북한이 아니라 단순 폭발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사고 이후 국제시장에서 원화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며 "경제에 대한 영향은 사고 원인에 따라 좌우될 것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국내 금융시장이 조기에 회복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미국 증시도 한때 출렁였다. 주가가 급락했고 뉴욕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선물 환율도 치솟았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곧 반등했고 뉴욕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금값은 1% 정도 상승하며 가장 큰 반응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6월물 가격은 온스당 11.30달러 오른 1천105.40달러에 마감됐다. 5월물 가격은 온스당 16.5센트 상승한 16.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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