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역량 강화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올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전국 145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발표한 2010년도 '교육역량 우수대학'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가 최다 국고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 14개 전문대학이 국고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역 전문대 국고 지원 총 규모는 360억원에 이르며 영진전문대는 전국 최고인 46억4천만원, 영남이공대학은 41억5천만원을 받게 되며 계명문화대와 구미1대학은 각각 37억3천만원과 32억4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또 대구과학대학과 대경대학이 각각 28억8천만원과 28억6천만원, 안동과학대학과 경북전문대학은 22억5천만원과 21억3천만원을 받는다.
교육역량강화 사업은 교과부가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은 뒤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산학협력수익률 등 교육여건과 성과를 나타내는 8개 지표를 평가해 수도권 26개교, 비수도권 54개교 등 80개 대학을 선정, 1천812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교육역량 우수대학'을 대상으로 4월 중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 지원 대학을 5월 중에 선정하고 추가로 776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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