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64)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또 최중경(54) 주 필리핀 대사를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윤상직(54)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에 내정했다. 노연홍(55)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임명됐다.
맹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기획조정분과위원회 간사를 지낸 뒤 18대 총선에선 공천에 탈락하기도 했으나 '미국산 쇠고기 파동' 때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돼 국정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신임 경제수석은 행시 22회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IBRD 이사를 지냈다. 촛불시위 정국 직후인 2008년 7월 개각 당시 기획재정부 차관에서 경질됐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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