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물회의 전국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 중인 포항시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포항물회 전문점 30개소를 선정해 횟감 공급과 음식기술 전수 등 각종 지원에 나섰다.
시는 엄격한 현지 실사와 심사를 거쳐 물회 전문점 개설을 희망한 수도권의 30개 식당을 포항물회 전문점으로 지정하고 31일 업주들에게 지정서와 지정패를 전달했다. 시는 지정 전문점에 싱싱한 횟감과 특별한 맛을 내는 고추장, 전용 그릇 등을 공급하고 기술도 전수한다. 또 포항물회 홍보팀을 가동해 전문점의 사업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포항물회 1호 전문점 개소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강석호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포항물회의 상품성을 홍보했다. 시는 또 올 하반기에 전국 광역단체의 식당을 대상으로 물회 전문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항시 장종두 수산진흥과장은 "포항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포항물회를 널리 알리고 전국 브랜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점 개설에 나섰는데, 추가 신청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박승호 포항시장, 강석호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서울 논현동의 포항물회 1호 전문점의 개점식 모습.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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