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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념품 쌀로 이웃사랑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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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마라톤대회 영주지역 단체 참가자 2㎏짜리 180여포 복지시설 등에

▲소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영주시청 공무원들이 대회 기념품인 쌀을 푸드마켓에 전달했다.
▲소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영주시청 공무원들이 대회 기념품인 쌀을 푸드마켓에 전달했다.

"마라톤도 뛰고 이웃 사랑도 실천합니다."

영주시 상망동주민센터(동장 송재익)와 지역 기관단체 회원 36명은 4일 개최되는 제8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 기념품으로 받은 영주 쌀(2㎏) 36포를 사회복지시설인 다미안의 집에 전달, 성공 마라톤에 이어 인정 넘치는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시청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참가기념품인 쌀(2㎏) 150포를 영주시가흥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저소득층 식품 나눔터인 푸드마켓에 기증했다.

이병석 상망동 통장협의회장은 "개인에게는 적은 양이지만 모두가 뜻을 모으면 좋은 일에 쓸 수 있을 것 같아 동참을 이끌어냈다"며 "지역행사에 참가해 건강도 지키고 기념품으로 작은 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기념품을 전달받은 푸드마켓 관계자는 "마라톤대회 기념품을 선뜻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6천여명(종목별 신청자는 5㎞ 3천960명, 10㎞ 938명, 하프코스 728명, 풀코스 383명 등 총 6천9명(남자 4천344명'여자 1천665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포함 총 8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영주 3천444명을 제외한 경북이 754명, 대구 907명, 경기 247명, 서울 186명, 강원 174명, 충북 114명, 부산 67명, 인천 43명, 울산 38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대전 5명, 전북 3명 순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매일신문사와 영주시'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 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9년 풀코스를 신설해 국내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전국 대회로 안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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