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뱃속 아기와 좋은 음악 들으니 행복해요"

구미 첫 태교음악회 큰 호응

"태교 음악과 전문의 특강, 그리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흥겨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

구미에서 처음으로 출산을 앞둔 산모를 위한 태교음악회가 1일 구미금오산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려 예비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기 사진 전문업체인 구미 인스튜디오(대표 국광호)가 주최한 이날 태교음악회는 매일유업, 미리안산부인과, 슈퍼맨MC, 베이비퍼스트, 참사랑어머니회, 구미금오산호텔, 프뢰벨, 구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송진희메이크업, 구미아가맘(임신'육아카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육아 관련 업체가 후원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200여명의 예비 엄마들이 참석해 구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디즈니클래식메들리,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메들리 등 주옥 같은 음악을 감상했다. 또 미리안산부인과 이인수 원장의 특강을 통해 예비 엄마가 알아야 할 출산'육아에 대한 정보와 아기 건강 관리법을 익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슈퍼맨MC의 진행으로 열린 레크리에이션 시간에서는 산모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몸 풀기를 시작으로 산모들의 춤 솜씨 자랑과 다양한 게임을 벌인 후 후원 업체가 제공한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예비 엄마 A씨는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엄마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행복하고 태교 음악도 듣고 많은 정보도 얻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미 인스튜디오 국민경(31'여) 실장은 "정부를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 결혼'출산 장려를 하고 있지만 산모를 위한 문화행사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바른 태교 문화 정착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한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