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고기연)는 2일 오후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산1의 2번지 고치령(古峙嶺) 정상(해발 760m)에서 백두대간 표지석(사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백두대간 고치령 표지석은 자연석(백호 모양의 수마석) 2개로 제작됐으며 고치령의 유래를 표기해 놓아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치되는 표지석은 주실령(2006년), 선달산(2006년), 마구령(2007년), 하늘재(2009년)에 이어 5번째 백두대간 표지석이다.
산림청은 2006년부터 백두대간(총 길이 1천400㎞) 능선을 통과하는 전국의 주요 고개 등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공포를 계기로 전국 6개도 32개 시·군에 26만ha의 산림 보호지역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백두대간 표지석 설치로 백두대간의 상징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미래의 자연 유산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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