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6일 포항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경비원을 매수해 3억원 상당의 건설 자재를 훔친 혐의로 대형 건설회사 작업반장 K씨(49)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돈을 받고 절도 행위를 도와준 혐의로 L씨(53) 등 현장 인부와 경비원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작업반장 K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포항 장성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경비원을 매수, 1년여간 132차례에 걸쳐 철근과 고철 등 2억8천5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현장 인부 6명에게 100만원을 주고 매수한 뒤 리어카에 철근 등 건축자재를 모아 오도록 지시해 인근 고물상 업주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현장 경비원들도 K씨에게 돈을 받고 고물상 차량이 현장에 드나드는 것을 묵인했다는 것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산업 입지 전쟁] "공천=당선" 안주하는 TK 정치권…중앙선 존재감 미미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산업 입지 전쟁] 추경호 "반도체 투자 정치 개입 안 돼…TK 공정 평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