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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술고 음악과 역대 최대규모 45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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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술고 음악과 정기음악회가 9일 오후 대구시민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북예술고 제공
경북예술고 음악과 정기음악회가 9일 오후 대구시민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북예술고 제공

경북예술고 음악과 정기음악회가 9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45회째를 맞는 정기음악회는 국악 관현악(70명), 윈드 오케스트라(65명), 합창(65명), 관현악(80명), 대합창(230명)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의 어떤 학교에서도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연주 형태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악 관현악단(지휘 이종진)의 박범훈 작곡 '축연무'와 이경섭 작곡 해금협주곡 '추상' 연주부터 시작된다. 이는 대학에서도 시도하기 어려운 국악 합주이다. 이어 윈드 오케스트라단(지휘 김상호)의 쥬페 작곡 '경기병 서곡'과 이와이 곡의 '맘보 5번'등 주옥 같은 곡들이 펼쳐진다.

합창(지휘 김성환)은 우효원 곡 '음악학교'와 아담스 곡 '생명수 강가에' 연주에 이어 우리 가락을 살린 박지훈 곡 '우리들의 노래'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이동신의 지휘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대합창곡으로 230여명의 합창단이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을 함께 노래해 대미를 장식한다.

경북예고는 올해로 45주년의 역사 속에 미래의 지역 예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있으며 지방 예술고의 한계를 이겨내려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저명 예술인을 초빙해 특강과 공개 레슨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기능력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키워 주기 위해 올해부터 매달 1, 2차례 세계적인 연주자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직접 실기를 가르치고 강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두 명의 학생이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고 한예종 12명, 연세대 4명 등 서울지역에만 100여명이 진학하는 등 학교가 날로 성장하고 있다.

장경옥 교장은 "지난해 9월 29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금난새 명예교장의 지휘로 세 번째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축하음악회'와 경북예고 오케스트라의 미국 순회연주회를 통해 한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공연을 펼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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