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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인력교육 활용…원전 수출 전초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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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개선형 표준원전 시뮬레이터 준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는 개선형 표준원전(OPR-1000) 시뮬레이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신월성 원전 1, 2호기와 신고리 원전 1, 2호기의 원자로 조종사 양성에 사용될 개선형 표준원전 시뮬레이터는 신고리 1호기 주제어실을 기준으로 제작됐다.

원자로 조종사 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전투기나 항공기 조종사 양성용 비행기 시뮬레이터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전 상황은 물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 상황을 연출해 원자로 조종사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설비이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시뮬레이터는 전력연구원을 비롯해 7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했으며 2007년 8월에 착수, 약 30개월이 소요됐다.

시뮬레이터 개발에 축적된 기술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원전인 APR-1400 시뮬레이터 제작에 기반이 되며 향후 OPR-1000을 도입할 예정인 국가의 초기 운영 인력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월성원자력 교육훈련센터는 원전 수출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월성원자력은 1996년부터 월성 1∼4호기용 중수로형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에 개선형 표준원전 시뮬레이터도 도입함에 따라 중수로형과 경수로형 시뮬레이터를 동시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원자력발전소가 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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