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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카오스 이론 선구 에드워드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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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나 금융시장의 변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 카오스 이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능하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논의는 할 수 있지만 계산 곧 예측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베이징 나비의 날갯짓이 2년 후 뉴욕의 허리케인으로 나타난다"는 '나비효과'다. 이를 발견한 사람이 에드워드 로렌츠이다.

그는 1960년 컴퓨터로 날씨 예측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던 중 초기값의 미세한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일한 변수로 시뮬레이션을 반복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처음에는 컴퓨터 오류나 계산 착오로 생각했지만 나중에 0.0001에도 못 미치는 초기값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에는 갈매기를 사용했지만 뒤에 나비란 시적 표현으로 바꿨다. 혁명적 발견이었지만 노벨상은 받지 못했다. 기상학 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1917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2차대전 중 미 공군 기상관측사로 복무했고 이후 MIT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8년 오늘 사망했다.

정경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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