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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여론조사경선, 반쪽될라…4명중 2명 불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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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예천에서 복병을 만났다. 예천에서 경선 참여 대상자로 꼽히던 4명 가운데 2명이 참여하고, 나머지 2명이 불참 의사를 보여 반쪽짜리 경선이 치러지게 된 것이다.

공심위는 서류심사와 면접 그리고 여론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공천자 걸러내기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주말과 휴일을 통해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명의 예비후보(오창근, 이현준, 김학동, 윤영식)들에 대한 여론조사경선을 실시하려 했다. 그러나 15일 밤 경북도당 관계자와 4명의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선두 그룹인 오창근, 이현준 예비후보는 참여 동의서에 서명을 했지만 3위 그룹인 김학동, 윤영식 후보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윤 두 예비후보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서류심사와 면접에다 여론조사까지 해놓고 다시 경선이라는 이름을 붙여 여론조사를 하려는 것은 출마 의사를 가진 여러 후보의 발목을 잡기 위한 얕은 수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과 당의 교통정리에 동의할 수 없으며 예천군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창근, 이현준 두 사람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자가 나오고 김학동, 윤영식 두 사람은 후보 단일화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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