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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수족구병 유행 우려…영유아 위생관리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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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으로 전염되는 계절인플루엔자(계절독감) B형과 수족구병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4~10일 ILI(외래환자 1천명당 유사독감 환자)가 20.45로 지난주에 비해 33.8% 증가했으며, 계절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 분리(확인)가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년층,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게 독감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학교, 유치원 등에서는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중국발 수족구병도 유행 우려가 있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 후난(湖南)성을 비롯한 전역에서 수족구병이 급속히 확산돼 모두 19만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 중 94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영유아 중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국 200개 표본 의료 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소아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14주차(3월 28일~4월 3일) 환자 발생률이 0.122%(169명)로 지난주 0.116%(157명)에 이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은 뇌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산모나 의료기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종사자는 위생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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