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의 의정활동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사정을 잘 아는 장애인 후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나라당 대구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가운데 장애인 신청자인 김기일 수성구 구의원 사선거구(국회의원 주호영)에 출마하는 김기일(지체 3급)씨는 목사이다.
김씨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초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는 생각에서다. 김 목사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주로 사는 영구임대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장애인 구의원이 생긴다면 이들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누구보다 적임일 것"이라며 ▷어르신 전용 극장 건립 ▷사회연대 은행 유치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비 식당 운영 ▷이동 주민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씨는 한나라당 장애인 위원회 부위원장과 지체장애인 대구시협회 장애인문제 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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