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00자 읽기] 이상화 문학전집-산문편(이상규'신재기 엮음/북랜드 펴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작가 이상화(1901~1943)는 일반 독자, 심지어 전문 연구자에게도 시인으로만 기억돼 온 경향이 있다. 그가 '백조' 동인으로 활동한 낭만주의 시인이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남긴 민족저항주의 시인이라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렇게 단정하고 나면 이상화 전체 문학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실상 이상화는 두 편의 단편소설을 창작했고 몇 편의 번안소설과 수필도 남겼다. 시인인 동시에 소설가였으며 문학 비평가였던 것이다.

새로 출간된'이상화 문학전집-산문편'은 이런 이상화의 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전 국립국어원장을 지낸 경북대 인문대학 이상규 교수와 문학평론가인 신재기 경일대 교수가 공동으로 엮었다. 편자들은 "이상화 문학에 대한 이해가 시 중심에서 탈피하여 문학비평과 소설에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고 밝히고 있다.

책은 일반 독자보다는 문학 연구자들에게 더 이로울 듯 싶다. 원형 복원이라는 원칙 아래 1920년대 문법이나 어투를 그대로 살렸다. 문학비평, 창작 소설, 번안 소설, 수필 및 기타 등 네 부문으로 나눴고, 발표 연도순으로 글을 수록했다. 271쪽, 1만3천원.최병고기자 cbg@msen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방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발급과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별도의 사무실 없이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상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