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설계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이뤄질까. 아니다. 골프장 코스설계부터 실시계획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도형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상철·사진)이 대구에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1월 설립 후 2005년 8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도형엔지니어링 이상철 대표이사는 20년 이상의 업무 경험을 살려 칠곡의 세븐밸리컨트리클럽(18홀)과 구미컨트리클럽(27홀)을 설계했으며 성주, 청도, 충북, 경남 등 4곳의 골프장 설계를 진행 중이다.
도형엔지니어링은 친환경적인 골프장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무분별한 산림훼손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졌던 골프장 조성 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에 발맞춰 친환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공장 설립이나 공동주택 조성 사업 등 개발사업과는 달리 골프장은 녹화 계획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항상 자연과 어우러진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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