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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 가려운 곳 긁어주는 사업 펼칠 터" 이종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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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TP의 존재 이유에 대한 물음이 많아요. 물론 막연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대구TP도 반성을 할 건 해야겠지요."

올 초 대구TP 수장으로 취임한 이종섭(56) 원장은 "기업이 최대 고객이라는 사고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구TP가 사업기획 단계에서 기업들을 배제한 채 기획자 중심의 사업을 쏟아낸 것이 지금의 반응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기업의 요구(needs)가 뭔지, 어떤 수요가 있는지 등에 대해 먼저 고민한 뒤 실질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28일 열기로 한 '대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구TP 사업설명회'도 이런 연장선상이다. "별개의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그동안 있었지만 대구TP의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는 TP가 생긴 지 11년 만에 처음 마련한 겁니다. 이날 지역 기업들에게 대구TP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많이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이 원장은 "보다 많은 지역 기업들이 성공하는데 대구TP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망하는 기업을 안착시키는 사업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 지론"이라며, "앞으로 지역이 강점인 산업의 유망 업종전환 프로젝트와 첨단미래산업관의 연계를 통한 융합신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사진=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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