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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고·경신고·경일여고·포철고 자사고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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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는 자율고로 전환

대구 대건고, 경신고, 경일여고와 경북 포항제철고가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로 지정됐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대건고와 포항제철고 등 자율형 사립고 18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자사고는 지난해 지정된 계성고와 김천고를 포함해 6곳으로 늘어났다.

이들 학교는 모두 학급당 35명 기준 10~12개 학급을 편성하고 1~3학년 재학생의 10~25%가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 운영한다. 입학 전형 요소는 교과 성적 60~75%, 학생부 비교과 영역 10~15%, 면접 10~30% 등으로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종 단계에서는 모두 2배수 가운데 추첨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 추가로 지정된 학교 가운데 일반고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는 지역의 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를 비롯해 휘문고, 동양고, 미림여고, 선덕고, 세화여고, 용문고, 양정고, 장훈고(이상 서울), 숭덕고, 보문고(이상 광주), 대성고, 서대전고(이상 대전), 성신고(울산) 등 5개시 16개교다. 또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전남)는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시범학교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또는 2년 단위로 학교 자체 평가를 하고 5년 단위로 교육청 평가를 해 지정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은 지난해 계성고와 김천고가 자사고에 선정된 데 이어 4개교가 추가 지정돼 앞으로 자사고 열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고교는 대구의 경우 각각 대구 중구와 수성·남·달서구에 위치해 지역별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상위권 중학생들이 매년 수백명씩 타지역 고교로 유출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역시 자사고가 늘면서 우수학생 유출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자율형 사립고 현황(2011년 개교 포함)

대구 경북

계성고, 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 김천고, 포항제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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