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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작지만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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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원 승원친환경기술㈜ 대표 장학금 잇단 기탁

▲정광원 대표가 하천 파임 방지용 친환경 블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정광원 대표가 하천 파임 방지용 친환경 블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인이 늘어나면 더 행복한 사회가 되겠지요."

영천 북안면에서 하천 파임 방지용 친환경 블록을 생산하는 승원친환경기술㈜ 정광원 대표가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2천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그는 경산시장학회에 2천만원, 고향인 의성에도 1천만원을 각각 맡겼고 오는 6월 경주와 (사)환경실천연합회에도 장학금을 낼 계획이다. 영천 북안면 경영인연합회 부회장, 북안면 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결손가정 등 이웃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도 월급은 똑같이 받는다. 대표라고 월급을 더 많이 가져 갈 경우 이웃과 나눌 몫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 지난해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무궁화금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사)환경실천연합회 발기인이자 중앙회 이사를 9년째 맡아 환경보호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환경사랑을 바탕으로 설립한 회사가 승원친환경기술이다.

이 회사는 일반 콘크리트에서 독성을 제거해 수생식물이 자라고 물과 어류가 통과할 수 있는 친환경 블록을 생산해 하천 생태환경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기술개발에 투자를 늘려 특허제품도 4개 소유하고 있지만 불법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정 대표는 "기업이 작아도 함께 사는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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