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49) 예천군수 선거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예천군수는 당이 아니라 유권자인 군민들이 선출해야 한다"며 "하지만 한나라당은 유력 후보들에게 경선이라는 족쇄로 무소속 출마 자체를 불가능하도록 해 단체장을 한나라당 전유물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경선 불참과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농민들이 실의에 빠져있고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예천의 피폐한 현실을 직시하고 군민들과 평생 고통을 함께할 지도자라면 한나라당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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