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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수성구청장 탈세의혹" "흠집내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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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장 공천 막바지…예비후보간 치열한 신경전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간의 공방이 난타전을 넘어 이전투구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대구시당 공천심사위는 공천 내정자 결정을 27, 28일로 다시 미뤘다.

공심위의 결정이 계속 미뤄지는 사이 김형렬 수성구청장과 이진훈 대구시 전 기획관리실장은 25일 대구시당 기자실에 번갈아 나타났다. 이 전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김 청장은 이자소득 부분 종합과세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세범 처벌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실장 측 계산으로는 이자소득 관련 납부 세액이 8천만원에 이르는데 이를 내지 않았다는 것. 이 전 실장은 또한 김 청장의 재산신고액이 3년 만에 6억원에서 12억원으로 두배 늘어난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마치 자신이 공권력에 의해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는 양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공권력을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실장은 김 청장과 관련한 문제를 26일 한나라당 중앙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김 청장은 이 전 실장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 후보 흠집 내기이자 매도"라고 발끈했다. 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해 "사인 간 거래 행위라고 보고 소득세 납부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리고 원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이자에서 원금을 차감하도록 해 세금 낼 부분을 계산하므로 탈루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청장은 이어 "공천 후보 2배수 압축 당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유력한 후보를 배제하려는 의도"라며 "재산 증액 부분도 보유 부동산의 공시지가 증가, 수정 신고 누락분 등이 포함된 것이며 실질적 재산 증가분은 1억7천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상기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장은 26일 수성구의 이한구, 주호영 두 국회의원을 만나 공천과 관련한 의견을 최종 조율한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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