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체코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야나체크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휘자 테오도레 쿠차가 이끄는 야나체크 오케스트라는 1954년 창단, 체코와 동유럽을 대표하는 실력파 연주단으로 손꼽힌다.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홍콩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호세 카레라스, 바바라 핸드릭스 등과 체코에서 대형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그간 국내 무대에서는 연주되지 않았던 야나체크의 라키안 댄스(Lachian Dance) 2곡을 선보이며,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피아니스트 중 한명인 서혜경(사진)과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 레퍼토리만으로도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무대가 될 것 같다. 02)583-1863.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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