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구(50)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이 27일 지식경제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지역특화개발특구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국장은 2008년 7월부터 2년 동안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으로 역임하면서 주요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등 5천5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과학기술 기반강화를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및 국립대구과학관 건립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센터 건립 등 1천53억원의 국책사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추진, 지역주력산업 지원강화, 기업투자 등에 국비 2천455억원의 정부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대구 출신인 김 국장은 경북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 콜롬비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농림수산부, 상공부,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근무했다.
김 국장의 후임으로는 장석구(53·사진)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장이 이날 부임했다. 경북 영주 출신인 신임 장 국장은 계성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을 거쳤다.
대구시는 중앙정부에서 쌓은 장 국장의 경험이 지역 신기술산업정책 등 주요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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