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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산업 선진화로 車부품 대체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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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한약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 정부 기관, 대학이 힘을 모은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남부지방산림청, 대구한의대, 안동시, 영천시, 군위군, 영양군, 의성군, 예천군은 한약재 산업 선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

양해각서 주요 사항은 ▷중기청은 창업교육, 자금, R&D, 마케팅 및 매집 기금 조성 등 총괄 ▷산림청은 국유림 대부사용, 진입도로 개설 지원 ▷대구한의대는 약초 재배·가공자 지정 및 교육, 종자 공급, 인정기준 설정, 약재의 시험분석 지도 ▷시·군은 약초재배 희망자 추천, 재배용 국·공유림 대부 알선, 매집 기금 참여, 재배지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자동차 상용화 시 지역내총생산(GRDP)의 12%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부품 산업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미 기반이 갖춰져 있고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큰 한방산업을 대체산업으로 시급히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약재를 생산하고 전국 최대 유통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 지원역량을 결집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어 조직·효과적으로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전략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경중기청은 무결점 한약재 공급→한약 효과 증진→한방수준 향상→국민보건 증진→한약수요 증가→한약재 산업 활성화→지역경제 기반 강화라는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첫 단계로 시니어 창업자 등의 참여를 통해 한약재 생산, 가공,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윤도근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한약재산업 선진화 협약은 한약재 산업의 매출과 수익 증대는 물론 침체돼 있는 한방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대구경북 청정한약재를 전국 단위로 판매 확산시켜 나가면서, 우리 한약재를 선호하는 일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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