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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棺속에 누워보니 인생이 다시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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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교양 필수과목 체험교육 눈길

대가대는 교양 필수과목에 임종체험·장애체험 등을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있다.
대가대는 교양 필수과목에 임종체험·장애체험 등을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있다.

"짧은 순간이지만 캄캄한 관(棺) 속에 누워보니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양 필수과목에 임종체험과 장애체험, 다문화교육과 성교육 강의를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교양필수 과목인'참 삶의 길'수강생들은 임종체험과 장애체험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해야하며 정규 수업시간에 2시간씩 다문화교육과 성교육 강의를 듣게 된다.

영천 청통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임종체험은 매회 45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죽음에 대한 동영상자료를 본 뒤 유언장을 쓴 뒤 삼베로 만든 수의를 입고 촛불 아래서 유언장을 낭독하게 된다. 그리고 길이 2m 정도의 관 속에 들어가 짧은 명상을 한뒤 임종 체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정인영(여·식품영양학과 4학년)씨는 "유언장을 쓰다보니 가족의 얼굴이 떠올랐다. 임종체험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었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고 말했다.

장애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고 비탈길을 오르고 안대를 쓰고 지팡이에 의존해 길을 걷는 등 실제 장애인의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또 다문화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특성과 다문화가족 아동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 등의 문제를 짚어 한국 사회 구성원인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가대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은 대학의 글로벌화 정책의 하나로 도입됐으며 올바른 성 가치관과 자연 피임법 등을 내용으로 한 성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대학 신입생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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