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따가운 계절이다. 남녀 불문하고 이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품목이 됐다. 이맘때면 쓰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문:SPF 성분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차단지수가 낮은 제품을 자주 사용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답: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즉 SPF 15보다 30이 더 차단 효과가 큰 것이다. SPF 효과가 낮은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낮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한다. 그래서 SPF 지수가 낮은 제품을 자주 덧바른다고 해서 높은 제품을 바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문: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바르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던데요?
답:SPF 지수를 높이려면 자외선 차단제 성분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또 다른 성분이 함유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피부가 민감하거나 실내 활동의 비율이 훨씬 높다면 SPF 차단 지수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좋다.
문: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답:자외선 차단제 속 성분들은 최적 기간을 넘기면 산패가 일어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30개월, 개봉 후 12개월 내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권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개봉 후 12개월 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온도가 높은 자동차 등에는 보관하면 산패가 빨리 일어나므로 좋지 않다.
문: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클렌징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밀착력이 좋고 지용성이라, 물 세안만으로는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이용해 부드럽게 지운 후 클렌징 폼으로 지우는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 특히 레저용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이중세안을 해야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최세정기자
도움말 (주)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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