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면 구기고 오해받고…'동병상련' 실세장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역구 기초장 공천, 최고위서 거부

재선 국회의원인 주호영 특임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6·2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막판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중앙정치 무대에서 장관직까지 오른 이른바 '잘나가는' 대구경북 국회의원이지만 지역구 기초단체장 공천 국면에서 곤혹스러운 처지다.

공교롭게도 두 장관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청장과 경산시장 한나라당 공천 내정자가 모두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 과정에서 두 장관은 오해 아닌 오해까지 받았다. 대구시당 공심위가 수성구청장 공천을 가장 늦게 한데다 최고위원회의-중앙당 공심위를 오가며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여러 추측성 '설'이 난무했다. 정치권에서는 주 특임장관이 공천 국면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실세로 정부와 당의 의견을 조율하는 장관이라는 점을 들어 '나름의 역할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예측했다. 주 장관 측의 한 관계자는 "주변에서 말도 안되는 오해를 하는 통에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주 장관보다 더 궁한 처지다. 최병국 경산시장과 불화설이 워낙 큰 탓에 윤영조 전 경산시장을 강하게 밀었지만 결국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제됐다. 최 장관은 최고위원회의에 직접 참여해 윤 전 시장 공천의 불가피성을 여러 차례 역설했지만 결국 '도덕성 잣대'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 전 시장 내정이 취소되면서 최 장관의 정치력도 상처를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윤 전 시장 대신 공천을 받은 이우경 전 경북도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최 시장에 패하면 최 장관의 정치적 입지는 더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방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발급과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별도의 사무실 없이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상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