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구시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자락에서 녹차밭을 가꾸고 있는 팔공산 녹차연구회 김종욱 회장이 파릇한 찻잎을 첫 수확하고 있다. 7년 전부터 팔공산에서 녹차밭을 일궈 온 김회장은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에 일부 나무가 얼었지만 대부분 잘 자라고 있다" 고 말했다. 김회장은 " 지구 온난화 등으로 최근에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근교와 대관령 등지에서도 서리를 막고 방풍벽 시설을 갖춘 녹차밭이 일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학동 팔공산 자락에는 세 가구가 약 3천여 평의 녹차밭을 가꾸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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