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룡(56)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로 최종 선정됐다. 임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의 연구업적 평가(60%)와 저술계획서 평가(40%) 심사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인문사회 분야의 우수학자로 선정된 것.
앞으로 임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한국어 의미 특성의 인지언어학적 연구'(A Cognitive Linguistic Approach to Semantic Properties of Korean)라는 과제를 갖고 5년간 '몸, 마음, 문화'의 측면에서 한국어의 의미 특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임 교수는 "평생 국어 연구, 언어학 연구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주어진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며 "이번 과제는 인간 중심의 의미 탐구를 실증함으로써 학문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한국어 의미학회 및 담화인지언어학회의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국내 의미론 및 인지언어학의 지평을 크게 넓혀 왔으며 언어과학회의 봉운학술상(1998년), 현대언어학회의 두현학술상(2004년)을 수상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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