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걸쳐 구제역이 유행하고 가운데 축산농가가 많은 합천군이 적외선 살균기까지 주요 관광지에 설치, 방역에 나서는 등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합천군은 차량은 물론 사람에 의한 구제역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인 해인사, 황매산, 매화산 등 3곳에 적외선 살균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사진) 8일 전주에서 황매산 철쭉제에 참석하기 위해 합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도나 시·군 경계지역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하는 것은 봤지만 적외선 살균기까지 갖춰 구제역 방역을 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한 관광객은 "구제역과 같은 몸에 좋지 않은 바이러스를 살균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합천군은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경계지역 6곳에 구제역 차단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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