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외계층 고용'국가경쟁력 향상 큰 기여

지역 중기 대표 5명 훈'포장 수상

중소기업중앙회는 제22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4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 대구 경북지역 5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중소기업 유공자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동일공업㈜ (경북 경주시) 장영순(51'여) 대표이사

장 대표는 1989년부터 세탁기 중요 부분인 샤프트 제조기업으로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ISO 9001'14001 품질 및 환경시스템 인증 등을 획득했고, IMF 외환위기 때나 최근 국제 원재료 가격 인상 등 경제위기와 경영상황에서도 단 한차례의 휴직, 휴업, 구조조정 등 없이 지속적으로 고용을 유지했다.

▶석탑산업훈장=㈜보광직물(대구시 중동) 차순자(53'여) 대표이사

차 대표는 1978년부터 33년 동안 섬유, 패션업계 전문회사를 운영하면서 면직물, 봉제 침구류, 의류 등을 생산해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18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조달청과 정부기관, 병원 등에 군수물자와 의료복 등을 납품하고 있다. 전체 종업원의 50%를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여성을 채용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석탑산업훈장=㈜창보(대구시 대천동) 김정욱(56) 대표이사

김 대표는 1984년 회사를 창업해 고객만족만이 중국 및 동남아 국가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고품질 친환경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창보는 프라이팬 등 알루미늄 주방용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알루미늄에 고강도 피막을 적용, 내식성을 강하게 하고 내마모성을 현저히 향상시켜 제품의 질을 향상시켰다. 알루미늄에 인덕션용 전도체를 삽입하는 기술 개발로 수출을 늘려 지난해 매출액 143억원을 올렸다.

▶산업포장=한국씨앤오테크㈜(경북 문경시) 오세홍(52) 대표이사

오 대표는 2003년 12월 세계 최초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훈련용 수류탄을 개발해 2005년부터 국방부에 납품하는 군납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 수류탄의 지난해 매출액이 156억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266만3천달러, 탄자니아에 13만4천달러를 수출하는 등 방위산업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대통령 표창=㈜청석(대구시 교동) 강중섭(53) 대표이사

강 대표는 고교졸업 후 귀금속기술인으로 기술연마를 해 1980년 창업, 귀금속 디자인 연구와 기술개발, 품질 우수 제품 생산'판매와 대구 패션주얼리전문타운 건립 사업에 헌신하는 등 대구지역의 주얼리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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