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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조사결과 전적 신뢰"…이 대통령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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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태의 대응 방향과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전화는 백악관 측에서 먼저 걸어왔으며 이 대통령은 현재 국제합동조사단에서 진행 중인 천안함 조사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조사가 당초 목표한 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한국 국민들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천안함 구조·인양작업 과정에 전문가들을 파견하는 등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20일 천안함 합동조사 결과 발표 직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석가탄신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등을 감안해 다음주로 발표 시기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듭 애도의 뜻을 표명하면서 "미국은 한국 정부의 대응과 국제조사단의 조사 활동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지지하고 있다"며 "다음주 클린턴 국무장관을 한국에 파견해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정상은 한국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7월 22일 양국 외무·국방장관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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