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9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린다.
이날 대회는 남녀 100m와 200m, 남자 110m 허들, 여자 해머던지기 등 남녀 각 8개, 총 16개 종목(트랙 11개, 필드 5개)으로 나눠 펼쳐지며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 20여명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 외국인 선수 112명과 국내 선수 33명 등 33개국 145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출전하는 남자 100m는 대회 하이라이트로 오후 8시 50분 진행된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볼트는 대구 대회에서 자신의 올 시즌 첫 레이스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9월에서 5월로 개최일을 당겨 치르는 첫 대회여서 기록 등 질적으로도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대회의 경우 지난해까지 세계육상대회 시즌 마지막 대회로 9월에 열려 선수들이 피로 누적, 부상 우려 등으로 기량을 맘껏 펼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시즌 초기에 개최돼 기록 풍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대구스타디움이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이라는 것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이전과는 달리 유료 입장을 시도, 입장권을 구입해야만 관람할 수 있다. 5천원권 일반석 4만석은 모두 예매됐고, 1만원권 프리미어석 8천여장 가운데 팔리지 않은 900여장은 경기장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된다.
관람객들은 오후 3시부터 대구스타디움 주변 도로 및 경기장 주차장이 일부 통제되므로 시내버스나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349, 509, 609, 724, 849, 849-1, 937, 939, 414, 414-1, 402, 403, 564, 604번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된다. 도시철도 2호선도 자정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도시철도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대구스타디움~고산역~신매역~대구스타디움 구간에서 2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KBS 1TV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스포츠 생중계 사상 세계 최초로 3D 입체 영상으로 중계방송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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