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고향 후배 문인들의 초석을 닦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국문인협회 청도지부(청도문인협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청도문인과 출향문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민병도(57'사진) 씨는 "청도는 예부터 문향의 고장이자 전통시조의 중심이었다"며 "청도문인협회 출범은 문향으로서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작고한 이호우, 이영도, 박훈산 시인 등으로 대표되는 청도는 요즘 30여명의 문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출향문인을 포함하면 80여명에 이른다. 민 지부장은 문학 활동과 작품을 통해 청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청도가 시조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한국문인협회 김연균 이사장과 문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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