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한국땅 최초 9초 8대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 했다.
1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우사인 볼트는 9초 86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스타트 반응속도가 0.179로 빠르진 않았지만 긴 다리를 이용해 50m 이후 단독 질주를 펼쳐 우승을 차지 지난해 타이슨 게이가 세운 대회기록 9초 96를 0.08초 앞당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경기초반보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더 잘 풀렸다"며 "전반적으로 아주 기분좋게 잘 달렸으며 이 기분을 이어 앞으로 여러대회에서도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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