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귀농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1기 생태귀농학교를 개최한다. 귀농학교는 서울, 부산 등에서 10여년 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해왔으나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5년 만이다.
6월 3일~7월 22일 사이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7월 6, 13일은 화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생태귀농학교는 생태적인 귀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전통농업과 소농에 대한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강좌를 비롯해 여성과 귀농, 자연건강, 대안경제 등 다양한 강좌와 함께 귀농자와의 만남을 통해 귀농생활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교육은 귀농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대구녹색소비자연대(동구 검사동)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후원회원 10만원, 일반회원 12만원(현장실습비 별도)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dg
cn.org)에 접속해 귀농학교 입학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3)983-9798.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귀농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주고 대안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힘을 얻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수요가 지속적이라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귀농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의 내용. ▷오리엔테이션-소농을 위하여 ▷대안에너지와 귀농 ▷생명농업과 건강 ▷흙속에 모든 것이 있다 ▷현장실습-흙부대집 짓기와 로켓스토브 만들기 ▷자급농과 생태주의 ▷귀농자와의 만남 ▷채식과 건강 ▷지역화폐와 대안경제 ▷대안교육과 공동체 만들기.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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