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구장-김천농공고 등 시민들에게 개방

"비가 와도 축구는 물론 각종 운동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천시내 각급 학교 운동장에 현대식 인조잔디구장 설치사업이 잇따라 학생들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농공고는 최근 인조잔디 운동장(사진) 준공식을 갖고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사업으로 선정된 김천농공고 인조잔디 운동장은 김천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3억5천만원씩 총 7억원을 투입했다. 김천농공고 운동장은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비롯해 400m 육상트랙, 농구와 배구를 위한 다목적구장 2면, 야간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김천시에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천연잔디 축구장 2면을 비롯해 김천대학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이 조성됐다. 이번 김천농공고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에 이어 올해 안으로 김천중앙고에 인조잔디구장이 들어서고 김천고 구장 건설이 올해 계획되는 등 총 5면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잇따른 인조잔디 구장 조성으로 김천이 전국 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역의 축구 동호인들과 주민들의 건강 증진, 여가 활용 장소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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