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전통 떡이 미국에 수출된다. 고령의 떡 생산업체인 대가야푸드(고령군 개진면 인안2리)는 최근 미국 수입상과 떡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안으로 인절미와 경단 등 전통 떡 22t(2억3천만원)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다음 달 초순에 선적해 미주 지역의 유통회사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 주 등 동부 지역에 공급한다. 대가야푸드는 미국 현지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가야푸드는 계약재배한 지역 쌀로 찹쌀떡과 경단 등 전통 떡을 생산해 백화점과 학교, 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대가야푸드 조용필(45) 대표는 "대만과도 떡 수출을 타진 중"이라며 "떡 수출이 본격화되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쌀 시장 개방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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