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스로 자제토록 유도해야"…정미경 학부모 감시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날 강사로 나선 정미경(사진) 학부모 감시단소속 강사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강사는 "지금까지는 학부모·교사들은 무턱대고 아이들에게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법만을 사용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정보검색이나 숙제 등 건전한 인터넷 사용시간이 많아진 만큼 보다 다양하고 현명한 교육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메일 등을 통해 자녀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 게임이나 채팅, 정보검색 등 어느 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만약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단순히 게임시간을 줄일 것이 아니라 게임을 오래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키가 안 큰다, 눈이 안 좋아진다. 얼굴이 미워진다'는 등 부작용을 자세히 설명해서 스스로 자제하는 훈련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는 것.

정 강사는 "자녀의 인터넷 게임중독으로 고민했던 한 학부모는 게임이 끝날 때마다 아이에게 스스로 거울을 보게 했더니 오래지 않아 게임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며 "인터넷 게임 등은 중독성이 워낙 강해서 아이들이 한번 빠지면 스스로 헤어나오기 어렵지만 부모나 교사가 조금만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이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