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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 투표소' 경북대 설치…대구교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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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가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본지 21일자 8면 보도)에 따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경북대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북구선관위는 24일 부재자 투표가 진행되는 27, 28일 경북대 대강당 1층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이달 17일 선관위에 1천918여명의 대학 부재자 선거인단을 모아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신청한 바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운영하려면 부재자 선거인원이 2천명을 넘어야 하지만 북구선관위는 위원 의결을 통해 경북대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지리적 여건이나 교통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 위원 의결을 통해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대구교대에는 부재자 투표소 설치가 무산됐다.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대구교대의 경우 부재자 선거 인원이 700명밖에 되지 않아 다른 부재자들과 형평성을 고려해 투표소 설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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