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인 남모(55·서성동)씨가 23일 오후 2시쯤 교통사고로 숨지자 정 후보는 물론 다른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24일 유세차 운행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하루를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이며 고인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 후보는 한때 TV토론 불참과 선거운동 일시 중단 결정을 내렸다가 고인의 뜻과 다르다며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또 상주시의원 선거에 나선 한 후보는 "비록 타 후보지만 선거운동을 하던 사람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고인을 추모하는 심정으로 조용하게 선거운동을 펼쳤다"며 "투표일이 코앞에 다가와 한시가 급하지만 고인에 대한 예의는 차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남씨는 사고 당일 화북면 상오2리 마을회관 앞 경사진 장소에 정차해 두었던 선거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정지시키려고 막아서다가 미끄러지면서 차 밑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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