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운영 보조금과 입소자 기초생활비, 후원금 등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포항시 모 복지시설 원장 C씨(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복지시설 회계 관련 분야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포항시청 담당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입소자가 맡겨놓은 현금 7천여만원을 개인 땅 구입과 시설 증축비로 사용하고 포항시로부터 지원받은 시설운영 국고보조금과 기증받은 후원물품 등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입소자들의 기초생활비를 자신의 승용차 할부대금과 주택 난방비로 사용하고 기증받은 업무용 승합차를 개인용으로 사용하면서 기름값 등으로 1천4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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