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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클럭스터 성공, 운영 주체들 유기적 협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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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FEZ,5개국 사이언스파크 실무자 초청 성공 노하우 청취

세계적인 사이언스파크 실무자들이 대거 대구를 방문, 대구경북이 조성하고 있는 지식클러스터 방향과 해외투자 유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6일 오후 대구 노보텔에서 유럽·미국·아시아 등 5개국 사이언스파크 실무자들을 초청, 그들의 해외투자 유치 및 지식클러스터 성공 조성에 관한 노하우를 듣는 '2010 DGFEZ Roundtable'을 열었다.

영국 최초의 사이언스파크인 서레이 리서치파크 말콤 패리 회장, 남유럽 최대 과학단지인 스페인 UAB 리서치파크 리카드 벅시 박사, 미국 세계무역센터 Dulles Airport 마이클 룬디 회장,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과학단지 잉치 시아 부주임, 독일 하이델베르크 테크놀로지파크 샬롯 슐츠 교육센터장 등 5명이 주제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사이언스파크 장점과 투자유치 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은 24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사이언스파크(IASP) 총회' 참석차 방한했다가 DGFEZ 초청으로 대구를 찾게 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성공적인 투자유치 방향모색'이다.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세계 각국 사이언스파크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 및 성공담을 듣고 향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조성에 접목하자는 게 목표다.

영국 말콤 패리 회장은 "리서치파크 운영 3주체인 대학 연구단지, 사업자, 자치정부가 역할 분담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대학 연구단지는 별도의 수입원과 기술이전 분야에 신경 써야 하며, 사업자는 기술습득·기업지원 접근성 강화, 자치정부는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잉치 시아 부주임은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한 우수한 시장환경 조성과 대학을 기반으로 한 우수인력 공급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중관촌과학단지를 이끌어 냈다"고 소개했다.

해외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스페인 리카드 벅시 박사는 "쾌적한 과학단지, 창조적인 인재 공급, 투자가의 흥미를 끄는 프로젝트의 지속적 개발 등 3원칙을 통해 5천명의 과학자가 상주하는 6개 과학단지로 구성된 남유럽 최대 규모의 과학집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독일 샬롯 슐츠 교육센터장은 "기업 유치는 타인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자신만의 것을 창조해야 하며, 지식클러스터 성공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산업, 재정, 인적자원 등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인철 DGFEZ 청장은 "해외 선도적인 지식클러스터의 경험을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이들이 밝힌 노하우와 시행착오가 좋은 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이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실질적인 해외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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