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 정부, 대구 공연문화중심도시 건설 적극 지원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를 공연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발표됐다. 산업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9년까지 5천784억 원을 들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는 공연창작파크를 만들고, 옛 KT&G 부지에는 국립공연문화진흥원, 공연테마관을 건립한다. 또 오페라하우스, 시민회관, 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전용극장과 7개 구립 문화예술회관을 묶어 공연장을 활성화하고, 동성로 중앙로 대명동 계대네거리 일대는 공연문화창조지구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대구 공연문화도시 운영위원회와 총괄추진단을 구성한다.

공연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성장산업이다. 대구는 관련 인력과 공연장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어 투자와 추진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공연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계획대로라면 10년 뒤 대구는 각종 공연을 창작, 제작하고 소비까지 이뤄지는 공연문화도시가 되는 셈이다.

문제는 재원이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재원은 국비 3천301억 원, 시비 1천600억 원, 민간 투자 883억 원으로 돼 있다. 10년 동안 매년 500억 원 이상이 집중, 지속 투자돼야 하는 금액이다. 더구나 현재 국비 지원이 지방비와 일대일 비율의 매칭펀드 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재원 확보가 쉽지 않다.

공연문화중심도시 건설은 오랫동안 침체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 기회다. 나아가 우리나라 공연 산업 전체를 육성하고 발전시킨다는 의미도 있다. 정부는 이 계획을 대구라는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신성장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관점에서 지원해야 한다. 특별법을 만들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관심을 기대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