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건물 1층에 '아네모네 나눔터'가 열렸다. '아껴서 네게, 모아서 네게'의 줄임말로, 일회용품은 물론 물품의 낭비를 줄여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중고 물품은 물론 잘만 찾으면 새옷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티셔츠 1천~2천원, 재킷 5천~1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의류업체의 후원을 받은 새옷의 경우 2만원 내외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남성희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 환경과 관련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1층에 나눔터를 만들게 됐다"면서 "서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오가며 서로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터의 수익금 전액은 연말에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여협은 물품 기증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물품 기증방법은 방문 및 전화상담으로 할 수 있으며 의류, 생활용품, 도서, 주방용품, 소형 가구 및 가전 등을 기증할 수 있다. 뜻이 있으면 매장에서 자원봉사도 할 수 있다. 053)742-2640.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사진·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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