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원 나선거구에서 당선된 탁대학(59) 한나라당 당선자는 전국 최초로 기초의원 최다선인 6선을 기록하게 됐다. 탁 당선자는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된 이후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6번 시의원에 당선돼 풀뿌리 지방자치의 산증인이 됐다.
탁 당선자가 6선 고지에 오를 때까지 6번 모두 치열한 선거를 치렀으며 문경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역구 안에 탁씨 종친은 겨우 2가구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성씨(姓氏)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문중표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초의원 선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탁 당선자는 "항상 주민들과 상의하는 대화의 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한 것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주민들은 "탁 의원은 권위 의식이 없고 전화 한통만 해도 당장 달려오는 등 지역 일이라면 열과 성을 다해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어느 시장이든지 적절하게 견제를 해온 소신 있는 의원이어서 멋있다"고 평가했다. 7선에 도전할 계획이냐는 물음에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일"이라면서도 "전국시군의장단협의회 회장에는 도전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초선의원들을 잘 챙기겠다는 탁 당선자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갈등이 있다면 이를 해소하는데 앞장선다면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초선의원들에게 조언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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