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주영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주영은 바이올린 교육자의 대모(代母), 고 도로시 딜레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이작 펄만, 길 샤함, 미도리, 사라 장의 계보를 잇는 천재 연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14세의 어린 나이로 꿈의 관문인 뉴욕 영 아티스트 콘서트 컴퍼티션에서 우승, 1998년 삼성문화재단으로부터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지원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대구 연주회에서는 귀에 익숙하면서도 기교가 돋보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초절기교로 유명한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을 시작으로,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밀스타인의 파가니니아 무반주곡, 비에냡스키의 스케르초 타란텔라, 사라사테의 파우스트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53)606-6133.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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